본지 2024년 2월 25일자 보도…성금 2953만3003원 전달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가 절단된 채 연락이 끊긴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종천(70)씨 사연(본지 2024년 2월 25일자 6면 보도)을 접한 독자들이 큰 정성을 보내 줬다.
2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독자들이 모아 준 성금은 2953만3003원이다. 성금증서는 3월 13일 이종천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영등포 대명요양병원에서 병원의 김정현 사회복지사가 이씨에게 전달했다. 이씨는 “죽었다 생각하다 지금처럼 살고 있는 것도 감사한데 가톨릭신문 독자들께서 이렇게 큰 성금을 보내 주셨다니 한 분 한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도움을 받은 이씨는 치료를 잘 받고 헤어진 가족들을 다시 만나겠다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