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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미사, 이렇게 하니 좋네요

이주연
입력일 2024-03-15 수정일 2024-03-19 발행일 2024-03-24 제 3385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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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종 신부 지음/208쪽/1만2000원/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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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각 부분과 전례 의미를 삶의 현실과 연결해서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사목적인 차원에서 쉽고 간략하게, 무엇보다 영성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전례 목적과 의미에서부터 입당, 참회 예식, 영성체 등 미사의 각 부분에 담긴 영성적 의미를 교회 문헌을 토대로 우리 생활과 연계해서 설명한다.

전례 공간의 영성적 의미 설명도 새롭다. 제대, 독서대, 감실, 성수대를 대표적으로 설명하면서 각 전례 시기의 의미도 알려준다. 저자는 모든 전례 안에서 두 가지 목적을 항상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무엇이 맞는지 틀리는지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우리 존재가 진정 하느님 은총으로 성화 되고 있는지 그리고 참되게 하느님을 찬미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