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수녀(베드로·마뗄암재단 이사·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가 20년간 암 환자와 보호자, 임종자들을 돌본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3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이 수녀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암으로 인한 가족 해체와 자살을 예방하고자 2005년 마뗄암재단을 세운 이 수녀는 20년간 임종자 2000여 명을 돌봤다. 또 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무료 쉼터를 운영하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