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8월 25일, 서울 개포동본당 갤러리 이냐시오홀
신소연(라파엘라) 작가가 6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개포동본당(주임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 갤러리 이냐시오홀에서 ‘어떤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30여 점이 출품되는 전시 ‘어떤 선물’에는 작가 우리 삶에 대가 없이 주어진 수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지금은 누리지 못하는 완전한 평화, 영원한 생명, 무결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담았다.
가톨릭성서모임에서 20여 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신소연 작가는 “나의 그림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그림이 되길 소망한다”며 “작업의 첫 단계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막막함을 이겨 내면 그림과 나는 함께 마주하며 서로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의 일상을 반영한 그림은 ‘나다움’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 충만하길 바라는 묵상이며,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이상기후, 질병, 대립 그리고 개인의 삶에서 맞닥뜨리는 불안과 고통 등 수많은 위기와 혼돈 앞에서 드리는 가냘픈 기도”라고 전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