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수원화성순교성지 뽈리화랑
손준혁 작가(비오·제2대리구 반월성본당)의 두 번째 개인전 ‘고요 속의 기쁨’이 10월 1~6일 수원화성순교성지 뽈리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손 작가가 제작한 말씀 성물 70여 점이 전시된다. 손 작가의 말씀 성물은 성경 말씀을 필사하면서 만든 작품들이다.
나무와 황동을 소재로 성경 말씀을 담아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복음서 전체를 필사한 글자를 덧입혀 그려낸 회화가 보는 이들이 성경 말씀 안에 잠길 수 있도록 초대한다. 손 작가는 매일 그날의 복음과 독서를 필사하면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손 작가는 “작품을 통해 신자분들의 신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전시를 보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하느님 안에서 고요함과 기쁨을 발견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