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일치·화합 위한 숨가쁜 7일의 여정

이승훈
입력일 2024-10-06 수정일 2024-10-08 발행일 2024-10-13 제 3412호 4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특집] 수원교구 주교단 ‘사도좌 정기방문’ 화보
Second alt text
9월 19일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이성효 주교, 이용훈 주교, 문희종 주교(앞줄 왼쪽 3번째부터)가 로마에 유학 중인 교구 사제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환 기자

한국 주교단은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로마 교황청에서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rum, 앗 리미나)를 진행했다. 사도좌 정기방문은 교회법(제399조 1항)에 따라 지역 교회 주교들이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와 바오로 묘소 순례, 교황 면담, 교황청 부서 방문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사도좌 정기방문은 지난 2022년 예정돼있던 사도좌 정기방문이 연기되면서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에 열린 행사다. 이에 2015년 9월 주교로 서품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이번 사도좌 정기방문에 처음 참가하면서 교구 주교 3명이 모두 참가한 첫 사도좌 정기방문으로 의미를 더했다.

주교들은 이번 방문 중 20일 오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아울러 16일부터 21일까지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와 성직자부, 시성부, 복음화부(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 부서), 평신도가정생명부 등을 방문했다.

사도좌 정기방문의 주요 일정 외에도 17일 주교황청 대한민국대사관 방문, 20일 바티칸 정원에서 열린 ‘한국의 성모 성화(모자이크)’ 축복식, 22일 로마 한인본당 미사 등에 함께했다.

사도좌 정기방문에 참가한 교구 주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Second alt text
9월 20일 교황청을 방문한 이용훈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서 한국주교단을 대표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Second alt text
9월 18일 교황청 홍보부 방문 자리에서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가 홍보부 장관 파올로 루피니 박사의 인사말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이성효 주교는 9월 23일부터 열리는 ‘2024 시그니스 아시아 총회’에 참석해 이날 촬영한 홍보부 장관의 인사말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이승환 기자
Second alt text
사도좌 정기방문 첫날인 9월 16일 손희송 주교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등 한국 주교단과 함께 주교대의원회 사무처로 향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Second alt text
9월 17일 이용훈 주교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장관 쿠르트 코흐 추기경에게 선물을 건네고 있다. 이승환 기자
Second alt text
9월 20일 바티칸정원에서 열린 ‘한국의 성모 성화’ 축복식 중 이용훈 주교가 성화에 성수를 뿌리고 있다. 이승환 기자
Second alt text
9월 20일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에 자리한 베드로 사도 묘소에서 이성효 주교(앞줄 가운데)와 문희종 주교(두번째 줄 왼쪽)가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Second alt text
9월 20일 교황청에서 문희종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Second alt text
9월 20일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에 자리한 베드로 사도 묘소에서 이용훈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Second alt text
9월 19일 성 바오로 대성당에 방문한 이성효 주교, 이용훈 주교, 문희종 주교(왼쪽부터). 이승환 기자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