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받으소서」와 후속 권고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생태 영성 정신 나눠
노틀담 수녀회 전 회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와 후속 권고인 「하느님을 찬미하여라」의 생태 영성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노틀담 수녀회 평화의모후 관구(관구장 정봉미 마리유스티나 수녀)는 3월부터 10월까지 9차에 걸쳐 전 회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 영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화도 노틀담 생태영성의집에서 열린 세미나는 ‘노틀담아, 하느님을 찬미하여라!’를 주제로 각 차수마다 약 25명의 회원과 함께 3박4일간 진행됐다.
세미나는 전 제주교구장 강우일(베드로) 주교와 회원들의 강의, 밭일 노동, 고기 없는 밥상, 강화 터미널에서 쓰레기 줍기와 기후 피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 영성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회원 조경자(마리가르멜) 수녀는 “세미나는 공동의 집 지구가 직면한 어려움을 체감하며 절망하고 움츠리기보다 희망을 가지고 경계를 넘어 나아가기 위해 쇄신하는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