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12일…김연행 작가, 김태희 작가 전시회 개최
서울 명동 갤러리1898(관장 이영제 요셉 신부)이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김연행(미카엘라) 작가, 글아캘리아카데미, 김태희(마리아)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연행 작가는 ‘Blessing’(축복)을 주제로 그린 20여 작품을 1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김 작가는 성서 속 비유와 상징을 바탕으로 작업했으며, 그중 축복을 상징하는 거룩한 식물 ‘석류’를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성서 속 말씀을 씨앗으로 형상화한 <말씀이 모여 하느님을 만나다>를 포함해 20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글아캘리아카데미(대표 유임봉 스테파노)의 설립 5주년 기념 회원전 ‘처음와 같이’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모인 작가들이 수묵, 민화, 전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주님을 마주하는 여정을 공개하는 자리다. 세 명의 사제, 네 명의 수도자를 포함해 27명의 회원의 60여 작품을 전시한다.
김태희 작가는 ‘메리's 그림 노트’ 전시를 통해 자신의 브런치에 매주 연재 중인 그림을 직접 선보인다. 김 작가는 산 뒤로 지는 노을을 담은 <억겁과 찰나의 만남>에 직장인이자 화가로서 사는 삶과 자신의 꿈에 대한 고민을 빗대어 그렸다. 김 작가의 그림 이야기는 3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