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사회복지회(회장 김수창 루도비코 신부) 산하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소장 이용규 프란치스코)는 11월 21일 남춘천역에서 동절기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한 노숙인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한파와 폭설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설 입소를 기피하는 만성 중증의 알코올 중독·정신질환 노숙인에게 전문적이고 의료적인 접근과 관심을 가지려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는 거리 노숙인 보호와 구호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규 소장은 “위기에 있는 거리 노숙인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보호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