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꾸르실료 지원으로 마련 ‘교회 미래 인재 양성’
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안준성 마티아 신부)은 12월 1일 교구청에서 교구 예비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장학금은 교구 꾸르실료(영성지도 채지웅 정하상바오로 신부) 지원으로 마련됐다. 성소국은 예비신학생 모임 참여자 중 ‘출석, 실천표 제출, 적극성’에서 우수한 이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꾸르실료에서는 교회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예비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은 ‘고1·고2 예비신학생 모임’ 파견 미사 중 진행됐다. 수여식 중에는 예비신학생 고등부 1학년과 2학년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 성소국장 안준성 신부는 수여식을 마무리하며 “장학금을 지급해 주신 꾸르실료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사제 성소에 대한 그 숭고한 꿈을 마지막까지 지켜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지웅 신부는 이날 수여식 중 “여러분이 지향하는 사제성소는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꾸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여러분들은 귀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해 달라”고 부탁하고, “저와 우리 꾸르실리스타들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