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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학교장회, 캐나다 워털루가톨릭교육청과 협약

이승훈
입력일 2025-01-06 14:27:17 수정일 2025-01-07 11:36:10 발행일 2025-01-12 제 3425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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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8일 한국가톨릭학교장회 총회 중 당시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주 주교, 캐나다 워털루가톨릭교육청 댄 위트 부청장, 최인각 신부(왼쪽 4번째부터)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톨릭학교장회 제공

한국가톨릭학교장회(회장 최인각 바오로 신부, 이하 학교장회)는 1월 6일 캐나다 워털루가톨릭교육청(Waterloo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 WCDSB)과 협약을 맺고, 가톨릭학교 교육의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워털루가톨릭교육청은 1836년부터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구현하고자 워털루, 키치너, 케임브리지 지역에 있는 가톨릭학교들을 관할해온 교육청이다. 43개의 초·중학교와 6개의 고등학교를 관할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국제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장회 산하 학교들이 워털루가톨릭교육청이 운영하는 다양한 가톨릭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한 필요에 따라 워털루가톨릭교육청의 프로그램을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장회는 지난해 워털루가톨릭교육청과 교류하면서 협약을 준비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28일 마산에서 열린 가톨릭학교장회 총회 중에는 워털루가톨릭교육청 댄 위트(Dan Witt) 부청장이 방문해 워털루가톨릭교육청에 관해 설명하고 또 한국가톨릭학교 교육현장을 견학하는 등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학교장회 회장 최인각 신부는 “워털루의 가톨릭교육청과 교류하면서 우리나라에도 가톨릭교육을 위한 교육청 역할을 하는 기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워털루가톨릭교육청이 지닌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한국가톨릭교육현장에도 소개하고, 교류해나가면서 가톨릭교육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