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한 개인기부 1호 기부금 전달식이 12월 20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강준(베드로·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김희경(이피제니아·의료법인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 이사장) 부부는 WYD 성공 개최를 위한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서울 WYD를 통해 수많은 젊은이를 따뜻하게 맞이하려면, 좋은 프로그램과 이를 뒷받침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뜻을 함께해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윤강준·김희경 부부는 “나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하고 “성모님께서 부르심에 응답하신 것처럼, 저희 부부도 성가정을 이루고 사회에서는 의료인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부’라는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성찰하고 기도하며, WYD를 기다리면서 저희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