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교정사목위, 희년 맞이 ‘그루터기 연수’

이승훈
입력일 2025-01-20 11:48:18 수정일 2025-01-21 10:34:44 발행일 2025-01-26 제 342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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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회 그루터기 연수 중 이그레고리오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그레고리오 그레고리오 신부)는 1월 18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25년 희년맞이 그루터기 연수를 진행했다.

그루터기 연수는 교도소·구치소 등에서 재소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그루터기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이다. ‘너희는 내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찾아주었다’(마태 25,36)를 주제로 열린 이번 그루터기 연수에는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그루터기 연수 중에는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권담이(파울라) 수녀가 그루터기 봉사자의 영성, 교정사목 봉사에 필요한 행정 정보 등을 강의하고, 교정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유정수(루카) 신부가 지난 한 해 동안 교정사목위원회가 해온 활동을 돌아보며 2025년 희년 교정사목위원회의 목표와 교정사목위원회가 펼쳐나갈 활동에 관해 공유했다.

이그레고리오 신부는 이날 연수 인사말을 통해 그루터기 봉사자들에게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모습을 전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루터기 봉사자들은 교구 교정사목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는 안양·여주교도소와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수원구치소, 평택구치소, 소망교도소, 정심여자중고등학교(구 안양소년원) 등 7곳에서 재소자들과 함께 기도 모임, 말씀 나눔 등을 진행하며 재소자들의 교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180여 명의 그루터기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