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1월 20일 교구청에서 남태평양 키리바시 공화국과 나우루 공화국의 타라와-나우루교구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열었다. 아울러 광주대교구는 타라와-나우루교구에 3만 호주달러와 미화 1만 달러 등 한화 약 4000만 원의 선교기금도 전달했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타라와-나우루교구장 시몬 마니 주교의 지혜와 경험이 우리 공동체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번 만남으로 두 교구 간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몬 마니 주교는 “17일부터 광주대교구에서 지내며 사제와 평신도들의 삶이 신앙에서 왔음을 직접 느꼈다”며 “키리바시 공화국으로 돌아가 이곳에서의 경험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