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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제 1천명 시대…2월 7일 사제서품식

황혜원
입력일 2025-01-21 17:45:59 수정일 2025-01-30 08: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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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26명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사제수품…18년만에 두번째 청각장애인 사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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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3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에서 수품자들이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에게 안수를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사제 1000명 시대를 맞는다.

서울대교구는 2월 7일 오후 2시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사제서품식을 거행한다. 서품식에서는 부제 26명이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성품성사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한다.

이번 사제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974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난다. 주교회의가 지난해 4월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2023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제 수는 5721명이다.

사제수품자 중에는 청각장애를 지닌 김동준(갈리스토, 성산동본당) 부제도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사제품을 받은 박민서(베네딕토) 신부 이후 18년 만에 서울대교구에서 청각장애인이 사제품을 받는다.

또한 류호준(안드레아, 삼성동본당) 부제와 김용우(요한 세례자, 고덕동본당) 부제는 각각 류호영(안토니오), 김용주(마태오) 신부의 동생으로 교구는 두 쌍의 형제 사제가 추가되는 경사를 맞는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