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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나서

이형준
입력일 2025-01-22 17:43:26 수정일 2025-02-03 15:55:51 발행일 2025-02-09 제 3428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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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과 함께하는 ‘2025년 사각지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14일까지 대상자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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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2025년 사각지대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 지원사업 포스터.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유상혁 요한 세례자 신부)가 (재)바보의 나눔 지원으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이주사목위는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2025 사각지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재)바보의 나눔이 선정하는 공모배분사업 중 ‘사각지대 이주민 지원사업’ 단체 중 하나로 이주사목위가 선정되며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장학·꿈 지원비 15명(100만 원), 심리·정서지원비 4명(100만원) 등 총 19명이다. 장학·꿈 지원비는 ▲보육비(어린이집 보육료) ▲교육비(학원비·온라인강의비·교재비·참고서 등) ▲예·체능계열 학원비, 심리·정서지원비는 ▲심리상담서비스에 필요한 검사비·치료비 등을 위한 지원금이다.

신청은 이메일(migrant@catholic.or.kr)로 가능하며, 지원받는 학생 사례관리를 위해 개인신청이 아닌 기관을 통한 신청과 추천만 받는다. 선정 결과는 3월 4일 발표한다. 선정 기관은 사업기간동안 지원대상 학생에 대한 중간보고서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비는 대상자를 추천한 기관 명의 통장으로 일괄 입금한다.

이주사목위는 지원사업 수행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적성 교육을 도와 안정된 생활과 교우관계를 영위해 건전하게 미래를 키워나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원장 유상혁 신부는 “이주 배경 학생 중 부모가 맞벌이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가정에 소득이 적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비슷한 또래 한국인보다 여건이 취약한 사각지대 이주민 배경 청소년을 돕고자 교육지원 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주사목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볼 수 있다.

※ 문의 : 02-924-9970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