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성금 전달]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 등으로 고통받는 지적장애인 한현식 씨

박주현
입력일 2025-03-25 17:42:01 수정일 2025-03-25 17:42:01 발행일 2025-03-30 제 343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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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4445만여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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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당에서 병원 영성부원장 김범준 신부(오른쪽)와 사회복지사가 한현식 씨(가운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제공

골격성 3급 부정교합(심한 주걱턱)과 만성 치주염 등으로 매일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턱과 이빨에 큰 고통에 시달리는 2급 지적장애인 한현식(아오스딩) 씨 사연(본지 2025년 3월 2일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의 사랑이 전해졌다.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4445만5305원이다. 성금은 3월 20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당에서 병원 영성부원장 김범준(요한 세례자) 신부가 한현식 씨에게 전달했다.

한현식 씨는 “많은 분이 이렇게 큰 도움 주실 줄 몰랐다”면서 “치료도 열심히 받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잘 지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부는 “아오스딩 형제님에게 독자 여러분이 전해주신 따뜻한 사랑을 잊지 않고, 형제님이 끝까지 치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