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500m의 고산지대에서 지내면서 길에서 어린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1970~1980년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곳은 어린 아이들이 많지만, 마땅히 놀 수 있는 것은 없어, 광장에서 배구나 축구를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성당에 나와 복사를 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과자들과 주변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들로 아이들을 꼬셔 작년에 2명이던 성 베드로 본당의 복사단이 어느덧 10명이 되었습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이곳 시쿠아니교구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후원 계좌 :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글 _ 차명준 헨리코 신부(페루 시쿠아니교구 성베드로·성바오로·산타바르바라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