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전국 사찰서 진행…10월 국제 컨퍼런스 후 폐막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5 국제선명상대회가 4월 1일 시작을 알렸다.
올해 2회를 맞는 국제선명상대회는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4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개막식과 개막축제에는 6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했다.
축제는 ‘깨달음을 위한 선명상’, ‘몸을 위한 선명상’, ‘삶을 위한 선명상’, ‘치유를 위한 선명상’, ‘집중을 위한 선명상’, ‘소통을 위한 선명상’, ‘휴식을 위한 선명상’ 등 총 7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축제기간 동안 봉은사 미륵광장에서는 선명상음악회(음악 명상), 연애 고민 토크쇼 명상, 진로 고민 토크쇼 명상 등이 열렸으며, 사찰 곳곳에서는 초급자부터 전문가까지 참여할 수 있는 108개의 선명상 세션이 마련됐다.
서울에서 열린 행사가 끝난 뒤에도 국제선명상대회는 계속된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인천과 경기,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제주 등 전국 주요 사찰에서 ‘지역 국제선명상대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0월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명상과 교육’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 후 폐막식을 통해 대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