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성금전달] 초극소저체중아로 태어난 몽골인 아기 재원이

박효주
입력일 2025-05-07 09:12:56 수정일 2025-05-07 09:12:56 발행일 2025-05-11 제 344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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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독자 성금 4626만4000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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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 황성호 신부(오른쪽)와 허명숙 수녀(왼쪽)가 5월 3일 센터에서 재원이 부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이주민지원센터 제공

790g의 초극소저체중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받은 몽골인 아기 재원이(2025년 4월 13일자 4면 보도)에게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위로와 격려를 보내왔다.

4월 9일부터 29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4626만4000원이다. 광주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황성호 미카엘 신부, 이하 센터)는 5월 3일 센터에서 재원이의 부모 하즈드마 씨와 촐몸 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아빠 촐몸 씨는 “가톨릭신문 독자들에게 너무 감동했고 앞으로 재원이를 잘 키우면서 열심히 살겠다”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재원이는 2.5kg이 돼 지난주 무사히 퇴원했다.

센터의 허명숙 수녀(발렌티나·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는 “어려운 이 시기에 도움 주신 모든 분이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이자 사랑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이라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