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독자 성금 4626만4000원 전달
790g의 초극소저체중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받은 몽골인 아기 재원이(2025년 4월 13일자 4면 보도)에게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위로와 격려를 보내왔다.
4월 9일부터 29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4626만4000원이다. 광주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황성호 미카엘 신부, 이하 센터)는 5월 3일 센터에서 재원이의 부모 하즈드마 씨와 촐몸 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아빠 촐몸 씨는 “가톨릭신문 독자들에게 너무 감동했고 앞으로 재원이를 잘 키우면서 열심히 살겠다”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재원이는 2.5kg이 돼 지난주 무사히 퇴원했다.
센터의 허명숙 수녀(발렌티나·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는 “어려운 이 시기에 도움 주신 모든 분이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이자 사랑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이라고 전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