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주 청주 원주교구는 MBC, CBS등 기존 방송채널을 통해 가톨릭방송을 실시, 신자 및 미신자 지역주민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회 5분정도의 시간에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등 삶에 대한 철학적 내용을 담은 방송을 하며 종교적 색채를 띠지 않은 일반론적 논조로 미신자에게도 무리 없이 받아들여지도록 구성됐다.
대전교구의 경우, 일요일 밤 자정 「고요한 밤에」를 타이틀로 종교방송을 하며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대전교구 가톨릭 매스컴위원회에서 방송원고작성과 방송을 맡아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전주CBS에서 월요일 오전 8시 「5분 칼럼」과 매일저녁 11시45분~12시 「오늘을 보내며」 MBC에서 일요일 밤 10시 25분~30분 「일요명상」을 방송하고 있다. 이 방송은 전주교구 홍보국장 권이복 신부와 방송위원들이 맡아한다. 「5분 칼럼」은 시사칼럼으로 복음의 눈으로 본 세상사를 주제로 하며 시사성과 명쾌한 멘트로 인기가 높다.
「일요명상」「오늘을 보내며」는 방송시간대를 고려, 청소년들의 가치관형성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
또 청주교구는 충주MBC 「마음의 소리」를 일요일 아침7시55분~8시에 방송한다. 충주지구 신부와 수녀 등 10여명이 한 달씩 순환, 담당하고 있다.
한편 자체 제작체재까지 갖추고 있는 원주교구는 원주MBC에서 밤 11시~11시5분, 삼척MBC에서 11시 35~40분에 「밤의 명상」을 방송, 종교에 관계없이 일상에서 생각할 거리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방교구의 종교방송은 메마른 사회를 촉촉히 적시고 종교를 떠나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제공해 의미가 크며 교회로 보면 간접선교의 역할도 해내 의미를 더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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