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세례자의 탄생과 관계된 모든 일은 ‘놀라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감사함의 기쁨’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느님께 신실한 백성이란, 놀라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입니다. 신앙의 핵심인 이 단어들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자녀를 낳아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하느님의 협력자 몫을 하는 것임을 깨닫도록 도와주시기를 성모님께 청합니다. 각 가정을 생명의 성역으로 만들고 자녀가 태어날 때마다 기쁨과 놀라움, 감사함을 일깨우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고귀한 사명이니 말입니다.
- 2018년 6월 24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삼종훈화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