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뭇잎들을 본받는 것입니다. 눈에 띄지 않지만 매일 더러운 공기를 깨끗한 공기로 바꾸는 일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선의 회심자들’이 되길 원하십니다. 곧,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무거운 공기로 호흡하지만,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는 사람입니다.(로마 12,21 참조)
이런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굶주린 이들과 함께 빵을 쪼개 나누고, 정의를 위해 일하고, 가난한 이들을 일으켜 세우며, 그들의 존엄을 회복시킵니다. 사마리아인이 행한 것처럼 말입니다.
- 2021년 11월 14일 연중 제33주일 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위한 미사 강론 중
출처 : 바티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