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주님을 잊고, 우리가 내린 위대한 선택을 등한시하고, 주님 아닌 다른 무엇으로 만족합니다. 피곤, 실망, 어쩌면 게으름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함께 대화하는 데 시간을 내지 않고,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기도를 잊어 버린다든지, 일상의 시급한 일을 핑계로 이웃사랑을 소홀히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면 우리는 실망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빈 그물만 들고 있던 베드로가 느꼈던 실망감과 같습니다. 이는 여러분을 퇴보시키고 여러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길입니다.
2022년 5월 1일
부활 제3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
출처 : 바티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