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제6대 병원장에 고동현(노엘) 신부가 취임했다. 취임식은 1월 2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2005년 사제품을 받고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 부국장·국제성모병원 관리부장·시니어타운 마리스텔라 원장·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미국 세인트 프랜시스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고동현 신부는 취임사를 통해 “국제성모병원의 설립 목적은 최고의 의술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현존케 해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는 것이었다”며 “이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초심을 회복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저에게 의료와 경영에 대해 처음 알려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그간 배우고 성장한 것을 토대로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끔 하신 하느님의 섭리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 섭리에 머리를 조아리게 됐다”며 “병원장으로서 누구와도 잘 소통하고, 구성원에게 안정감을 주며, 항상 열정적인 병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