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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성금 전달] 뇌출혈 치료비로 어려움 겪는 보반또안 씨

민경화
입력일 2025-04-15 13:47:03 수정일 2025-04-15 13:47:03 발행일 2025-04-20 제 3438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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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4924만 여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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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서 최승희 의료사회복지사(오른쪽)가 보반또안씨에게 성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제공

3000만원이 넘는 뇌출혈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출신 보반또안 씨의 사연(2025년 3월 23일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정성을 보내왔다.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4924만3000원이다. 성금은 4월 11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 최승희 씨가 보반또안 씨에게 전달했다.

보반또안 씨는 “몸이 아픈 것보다 병원비를 내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괴롭힘과 인종차별로 한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좋은 한국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돼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