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삶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여정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걷고 있는 대로 돼 갑니다. 이에 우리는 ‘나’의 길이 아닌 ‘하느님’의 길을 선택해야만 하죠. 우리는 ‘만약에’가 아닌 ‘네’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예수님과 함께하면 직면 못할 그 어떤 어둔 밤이나 비약이나 뜻밖의 일이란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말씀을 받아들이심으로써 당신의 온 삶을 하느님께 대한 ‘네’로 만드셨습니다.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이 길을 알려 주시길 빕니다..
- 2020년 4월 26일 부활 제3주일 삼종 훈화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