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성인은 자신의 침묵을 통해 ‘살이 되신 말씀의 현존’, 곧 예수님께 공간을 마련하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요셉 성인의 침묵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경청’으로 가득 찬 침묵, ‘행동하는’ 침묵, 자기 자신의 위대한 내면을 드러내는 침묵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당신 아드님이셨습니다. 말씀은 항상 영원한 침묵 속에서 말씀하시며, 침묵 속에서 우리 영혼이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2021년 12월 15일
수요 일반알현 교리교육 중
출처 : 바티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