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도시’인 이곳 마테라에서 저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께로 돌아갑시다. 성체성사로 돌아갑시다. 빵의 맛으로 돌아갑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랑과 희망에 굶주려 있거나 삶의 고단함과 고통으로 부서질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먹이고 치유하는 음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빵의 맛으로 돌아갑시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불의와 차별이 세상에서 계속되는 동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나눔의 빵(성체)을 주시고 우리를 날마다 형제애의 사도, 정의의 사도, 평화의 사도로 파견하시기 때문입니다.
2022년 9월 25일
마테라 ‘벤투노(XXI) 세템브레 시립 스타디움’
에서 열린 제27차 전국 성체대회 폐막 미사 강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