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로원 「쟌 쥬강의 집」축복

신정식 기자
입력일 2009-06-25 01:40:00 수정일 2009-06-25 01:40:00 발행일 1998-09-27 제 212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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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수녀회 운영
경로 수녀회(원장=서순자 프란치스카 수녀)가 운영하는 세 번째 무료 양로원 「쟌 쥬강의 집」 축복식이 9월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 화곡본동 46-5 현지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김옥균 주교 주례, 최창무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건평 약 5백40평의 본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지하에는 성당 식당 영안실 세탁실 등이 들어서 있고, 1층과 2층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침실과 욕실 휴게실 등으로 사용되며 3층은 수녀원이다. 건평 약 1백28평의 신관 건물은 공작실 물리치료실 진료실 등 부속 건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무료 양로원 「쟌 쥬강의 집」 건축은 서울대교구 일부 사제들이 뜻을 모은 십일조의 첫 결실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매월 수익의 10%를 모아 온 사제단은 이 기금으로 양로원 본관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비에도 7억3100만원이나 보탠것. 김옥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쟌 쥬강의 집이 일반인들에게는 효와 진정한 사랑을 체험하는 장소가 되고, 노인들에게는 마음의 휴식처요 심신의 건강을 돌보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프란치스카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교구 사제들과 후원자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한 가족으로 한 형제자매처럼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602-2472

신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