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디미트리오스 1세에 서한

입력일 2011-05-09 11:13:07 수정일 2011-05-09 11:13:07 발행일 1981-12-25 제 128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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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위한 대화 필요
【바티깐市NC】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달 말「콘스탄티노플」의 그리이스 정교회 대주교 디미트리오스 1세에게 서한을 보내『가톨릭과 그리이스 정교회간의 대화가 부차적인 문제가 아닌 양교회 일치문제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자의 불어서한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가톨릭ㆍ그리이스정 교회 대화위원회의 수년간의 업적을 찬양하고 『양교회 대화의 노력이 모든 이들의 화해를 위한 완전한 일치를 가능한 한 빨리 이룩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성안드레아 사도측일에 교황청대표로 파견된 바티깐 크리스찬일치 사무국 의장인 요하네스 빌레 브란츠 추기경에 의해 지난달 30일 디미트리오스 대주교에게 전달된 이 서한에서 교황은『이러한 연례적인 만남이 일치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을 확인하고 조화시키는 게기가 될뿐아니라 이를 통해 열렬하고 새로운 공동기도를 봉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양교회의 대화가 지엽적인 문제에 빠져들지 않고 모든 이의 화해를 위한 완전한 일치를 가능한 한 빠른시일내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교황은 덧붙였다.

요한 바오로 2세는『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신앙의 일치 즉 사도들에 의해 설파되었고 변하지 않는 성서안에서 만나는 하느님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에 일치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