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ifice(제사, 또는 희생, 제물을 바치다)
친구들 안녕? 동양에 있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미사 중에 ‘제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야. 중국에서부터 논쟁이 된 ‘제사’는 한국교회 초기 박해에도 영향을 줬지. 이 ‘제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특징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과 문화, 현실까지 복음을 통해 서로 뜻 깊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줘. 하느님께서 우리를 기꺼이 받아들이셔서 우리가 하느님의 제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지.
오늘 신부님이 가르쳐줄 영어는 May our sacrifice be pleasing to you(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란다. 감히 하느님의 제사를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도전적인 이슈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