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미국 그레고리 추기경 "진실되고 열린 대화가 바로 시노달리타스”

입력일 2024-03-05 수정일 2024-03-05 발행일 2024-03-10 제 3383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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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대교구장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가운데)이 2월 28일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해 시노달리타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고 있다. OSV

【알링턴, 버지니아 OSV】 미국 워싱턴대교구장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은 젊은 가톨릭신자들의 초청으로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해 “어느 때든지 교회가 모이는 곳에서 사람들이 마음을 열면 그것이 시노달리타스”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지난해 10월 교황청에서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본회의 제1회기에 참석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2월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분열된 나라에서 경청하는 교회’(A Listening Church in a Divided Nation)를 주제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톨릭 청장년들을 위한 빛과 소금 모임’(Salt and Light Gathering for Catholic young adults)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목표로 하는 시노달리타스는 서로 다른 배경과 환경,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배우는 과정에서 얻어진다”며 “나는 언제든지 진실되고 열린 대화를 주고받는 곳에서는 시노달리타스가 이뤄지는 것을 체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구성원들이 모여 서로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마음을 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시노달리타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