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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미사 봉헌

우세민
입력일 2024-03-28 수정일 2024-04-02 발행일 2024-04-07 제 338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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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안중근 의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 천주교 신앙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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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와 대구대교구 가톨릭학술원 및 가톨릭교수회가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인 3월 26일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진 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

안중근 의사(토마스·1879~1910) 순국 114주기인 3월 26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요셉) 교내 교목처 성당에서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추모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소장 김효신 체칠리아)와 대구대교구 가톨릭학술원(원장 배한동 요한 사도) 및 가톨릭교수회(회장 권오걸 라우렌시오)가 공동 주최했다.

미사에서 조 대주교는 “안중근 의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 천주교 신앙의 모범”이라며 “안 의사께서 염원했던 동양평화와 나라사랑을 위해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안중근 의사의 딸 고(故) 안현생(데레사·1902~1960) 여사가 1953년부터 4년간 문학과 교수로 봉직한 인연을 바탕으로 안 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1년 1월에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안중근 연구 전문기관인 안중근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매년 학술대회와 유묵서예대전 등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