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는 4월 22일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에서 ‘구요비 주교와 함께 하는 생명피정-라헬의 땅 순례’를 마련했다. 낙태아의 묘 비문석 축복식이 함께 이뤄진 이날 피정에는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와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레오) 신부를 비롯해 본당 생명분과 위원과 생명 수호 담당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피정 일정은 오전 강의와 오후 기도, 축복식, 미사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성직자묘역, 참사랑묘역과 낙태아의 묘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피정에서는 교체된 낙태아의 묘 비문석 축복식을 거행했으며, 구요비 주교의 파견 미사를 끝으로 일정은 마무리됐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