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5월 9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먼저 “지난 4월 총선에서 조국 대표님과 열한 분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큰 성과를 내셨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조 대표는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정당인데도 많은 성원을 받아서 기쁘고 한편으로는 그 기대에 어떻게 답할까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정 대주교는 “정치 한복판으로 들어가시게 됐으니 우리 사회가, 특히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소통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제3당 대표로서 가교 구실, 소통 역할을 많이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히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 정 대주교는 “전 국민을 포함해 모든 젊은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지지와 협조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제22대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