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주변 평범한 풍경들을 명상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록하는 양병주(베네딕토) 사진작가가 5월 21~26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일곱 번째 명상사진전 ‘아득한 시각’을 연다.
26점 명상사진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양병주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삶과 생명의 신비를 일깨우고자 한다. 감상자 입장에서는 익히 잘 안다고 여겼던 풍경들이 순간 아득하고 신비롭게 뒤바뀌는 체험을 경험하도록 초대한다.
양 작가는 전시 주제 ‘아득한 시각’에 대해 “삶의 어귀를 돌 때 언뜻언뜻 보였다가 사라지는 작은 빛에 대한 나의 갈망 같은 것”이라며 “그것을 ‘꿈’이라고 해도 좋고 ‘기도’라고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422-6280 대구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