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호매실동본당, ‘FC 호매실 천사’ 어린이 축구단 창단

이승훈
입력일 2024-05-23 수정일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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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호매실동성당에서 열린 ‘FC 호매실 천사’ 창단식 중 이태희 신부가 어린이 단원들에게 유니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 호매실동본당 제공

제1대리구 호매실동본당(주임신부 이태희 토마스아퀴나스 신부)은 5월 11일 호매실동성당에서 어린이 축구단 ‘FC 호매실 천사’를 창단했다. 이날 어린이 미사 중 진행된 창단식은 ▲개회선언 ▲도움 주신 분들 소개 ▲창단 취지 소개 ▲주임신부 창단사 ▲축구단 소개 ▲유니폼 증정 및 안수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창단식 중에는 어린이 축구단 초대 단장인 이태희 신부를 필두로, 초대 감독에 배성수(이냐시오·본당 사목협의회 총무), 지원단장에 이기연(요세피나·본당 성소분과장)를 각각 임명했다. ‘FC 호매실 천사’는 초등학교 3~6학년 복사단으로 구성, 월 2회씩 훈련을 진행하며, 계속해서 복사단 확대와 함께 축구단 규모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본당 이태희 신부는 창단사를 통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 체득, 공동체성과 협동심 향상 그리고 건강한 몸과 정신, 마음 지니기” 등을 강조했다. 이어 “축구단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계신 모든 분들이 축구라는 단체운동을 계기로 본당 활동에도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대 감독을 맡은 배성수 총무는 “우리 본당의 어린이 복사들이 축구라는 단체활동을 통해 친교를 다지고, 복사단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축구단을 창단했다”며, “협력하면서 소통해야 하는 축구경기를 통해 천주교인으로서, 나아가 사회인으로서도 한 걸음씩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단원 배민준(에보디오·13)군은 “본당에 축구단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복사단도 열심히 하고 축구단 활동도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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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호매실동성당에서 열린 ‘FC 호매실 천사’ 창단식을 마치고 이태희 신부와 어린이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호매실동본당 제공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