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출품 송시우 학생
제13회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전 대상(한국여기회총재상)에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를 출품한 송시우(대건고1) 학생, 특별상(나가사키대교구장상)에는 ‘인간이기에, 하느님 자녀이기에’를 쓴 권정담(산자연중2) 학생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여기회(총재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이사장 박영일 바오로 신부, 회장 권오광 다미아노)가 청소년들에게 ‘여기애인’(如己愛人·남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주최하는 여기애인상 독후감 공모전 제13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대구시교육감상)에는 김경표(무학고3) 학생과 이은아(대건중3) 학생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22일 오전 11시 대구 대명동 앞산밑 북카페에서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 중 열릴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이태수(아킬로) 시인은 송시우 학생의 글에 대해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눈높이로 깨달음과 그 감동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내는 개성적인 시각과 표현의 묘미들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권정담 학생의 글은 “겸허한 자기 눈높이로 나가이 다카시를 우러르는 자기성찰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며, 진솔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애인상은 일본 나가사키 피폭 희생자 나가이 다카시(바오로·1908~1951) 박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 당시 한국여기회 총재 고(故) 이문희 대주교(바울로·1935~2021)에 의해 제정됐다.
※ 문의 053-622-1900 (사)한국여기회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