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대천본당(주임 이지운 시몬 신부)이 7월 7일 오전 10시30분 대구광역시 달서구 조암남로32길 20-13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을 봉헌한다.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대지면적 1860㎡, 연면적 2039.59㎡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사무실, 교리실, 강당, 카페 등, 2층에는 338석 규모의 성당과 교리교사실, 교리실 등, 3층에는 사제관이 들어섰다.
2008년 10월 1일 설립된 대천본당은 2018년 당시 주임 김경훈(프란치스코) 신부와 함께 새 성당 건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 주임 이지운 신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꾸준하게 모금 활동을 계속해 나가면서 43곳의 본당 신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대천본당 신자들도 신립 약정과 물품판매, 평일미사와 묵주기도 등 물적·영적 봉헌으로 힘을 보탰다. 또 효성초등학교(교장 박비오 비오 신부)가 새 성당 공사기간 동안 대천본당 신자들을 위해 임시 미사 장소를 제공하는 등 주변의 다양한 도움이 이어졌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