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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프라도사제회 종신·유기 서약미사

이형준
입력일 2024-06-24 수정일 2024-06-25 발행일 2024-06-30 제 3399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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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의정부교구 주교좌사적지성당에서 교구장 손희송 주교와 류지현 신부가 프라도사제회 종신·유기 서약한 사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의정부교구 홍보국 제공

의정부교구는 6월 20일 주교좌의정부본당 사적지성당에서 프라도사제회 종신·유기 서약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김항수(파스카시오) 신부가 종신서약을, 이상진(바오로) 신부와 김지수(아우구스티노) 신부가 유기서약을 했다. 미사에는 의정부교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를 비롯해 한국 프라도사제회 책임자 류지현(마태오) 신부와 프라도사제회·수녀회에 소속된 성직자·수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손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서약하는 세 분의 신부님은 하느님과 교회 앞에서 가난하게 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함으로써 좀 더 착한 하느님의 자녀, 더 충실한 하느님의 일꾼이 되고자 다짐한 것”이라며 “신부님들께서는 예수님께 깊이 뿌리를 두고 서약한 대로 가난하고 청빈한 삶을 기쁘게 살아 많은 이들을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께 인도하는 살아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