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와 인권운동가들 연방 지방법원에 법률 효력정지 신청 제기…법원 받아들여
[디모인, 미국 아이오와 OSV] 미국 아이오와주가 주 법률로 이주민들의 아이오와주 진입을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하자 가톨릭신자들과 인권 운동가들이 법률 시행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본래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던 해당 법률에 대해 연방 지방법원에 효력 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6월 17일 이 신청을 받아들여 법률 시행 정지 명령을 내렸다.
아이오와주 워털루시 평화의 여왕 본당 주임 닐스 헤르난데스 신부는 “법원이 법률 효력을 정지시킨 조치에 희망을 발견한다”면서도 “이주민의 유입을 제한하는 법률이 시행되지 못하도록 하는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헤르난데스 신부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 같고,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