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기도를]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노 노엘 신부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노 노엘(Noel James Daly) 신부가 6월 25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달간파크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항년 8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달간파크 성 골롬반 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성 골롬반 묘원.
1940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노 노엘 신부는 1958년 9월 골롬반회에 입회, 1964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가을 한국으로 왔다. 원주교구 성내동·황지·함백본당에서 사목했고, 원주교구 가톨릭센터 교리교육연구소 책임을 맡아 각 본당에 교리 교안,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초·중등부 주일학교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교리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도 힘썼다. 1977년 골롬반회 한국지부 부지부장으로 임명돼 6년 동안 봉사하고 본국 아일랜드로 돌아가 총본부, 아일랜드 지부 등에서 활동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