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동정

정순택 대주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예방 받아

이주연
입력일 2024-07-01 수정일 2024-07-02 발행일 2024-07-07 제 340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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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왼쪽)와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6월 28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전광삼(레오나르도) 시민사회수석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전 수석에게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며 ‘노동인권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포용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우리 사회가 노동자들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사고,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수석 역시 “이주노동자 없이는 현장이 안 돌아갈 정도로 그분들 역할이 굉장히 크지만, 정주 여건이나 모든 부분에서 다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부 입장에서도 더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위당정회의에서도 노동 환경,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