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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청소년국, 제10회 청년도보순례

박지순
입력일 2024-07-08 수정일 2024-07-09 발행일 2024-07-14 제 340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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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원하며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57km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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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7월 5~7일 강원도 속초와 고성 일대에서 도보순례를 하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춘천교구 청소년국(국장 이준 마르코 신부)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7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제10회 청년도보순례를 실시했다.

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와 교구 사제단, 수도자,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청년도보순례는 춘천교구 교동성당에서 출발해 군종교구 동해성당과 춘천교구 거진성당을 거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57km를 걷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주영 주교는 7월 7일 통일전망대에서 봉헌한 미사 강론을 통해 “도보순례를 하면서 우리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된다”며 “우리에게 예언자적 소명으로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일까 고민할 때 그 첫째는 평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용서, 화해, 일치 모두 중요하지만 평화가 첫째 자리에 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