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는 7월 19일 경북 영양군에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8일 경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과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교구 신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성금을 전달한 교구 총대리 김학록(안셀모) 신부는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지역의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호우 피해로 생계 수단을 잃고 망연자실한 주민들을 위해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안동교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교구는 지난해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수재민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재해 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