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7월 1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종교지도자협의회를 열었다.
안산시 종교지도자협의회는 안산 지역 내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종교간 화합과 대화의 장을 열어가는 자리다. 안산시 종교지도자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으나, 이번 회의로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는 제2대리구 고잔본당 주임 최바오로(바오로) 신부, 고잔본당 오영철(토마스 아퀴나스) 총회장 등 교구 대표를 비롯해, 유선오 안산기독교총연합회장, 김학중 꿈의교회 목사, 월광사 보광 스님, 연화사 태휴 스님, 이시은 원불교 수원지구장, 방길튼 원불교안산국제교당 교무 등 각 종교 대표와 이민근 안산시장이 참석했다. 회의 중에는 협의회 운영 방안에 관한 토의와 각 종교가 지닌 의미와 역할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종교대통합이라는 목적을 실천하기 위해 분기별로 종교지도자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종교인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종교인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사회의 소외된 약자들을 따뜻하게 비추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