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마태오 신부)이 ‘생명, 주어진 아름다움’ 사진전을 열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병원 상지관 5층 복도에 상설 갤러리 공간을 마련한 대전성모병원은 7월 19일부터 원목실장 김제동(요한 사도) 신부가 해외선교지에서 촬영한 사진 17점을 전시하고 있다.
브라질과 스페인 산티아고의 풍경은 ‘오늘이라는 행복’, ‘아름다운 아픔’, ‘같은 시간, 같은 공간’ 등의 사진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김제동 신부는 “대전성모병원 환우와 보호자들이 고통으로 인한 긴장된 마음을 완화하고, 교직원들 또한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연말까지 상설 사진전시관을 운영, 다양한 사진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등 환우와 교직원의 정서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