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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길 대주교 몽골 선교지역 방문… 선교사 격려·후원금 전달

우세민
입력일 2024-07-31 수정일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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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방문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일행이 7월 29일 울란바토르 성 베드로와 바오로 주교좌성당 묘지에 있는 대전교구 고(故) 김성현 신부, 울란바토르지목구 초대 지목구장 고(故)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의 묘소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몽골 선교지역을 방문,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몽골에서 23년간 선교하다 2023년 선종한 ‘유목민의 목자’ 고(故) 김성현(스테파노) 신부의 묘소를 찾아 미사를 봉헌했다.

조 대주교는 방문 첫날 몽골에서 선교하는 사제·수도자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선교활동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튿날에는 울란바토르 성 베드로와 바오로 주교좌성당, 인보성체수도회 인보아동센터 공부방을 찾았다. 

28일에는 대전교구가 선교하고 있는 성소피아성당에서 주일미사를 주례하고,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가 운영하는 센뽈 유치원과 지식에르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울란바토르지목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및 진료소 ‘자비의 집’도 찾았다. 방문한 곳마다 조 대주교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선교사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조 대주교는 29일 대전교구 고(故) 김성현 신부와 울란바토르지목구 초대 지목구장 고(故)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의 묘소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