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발아현미 개발·상업화로 국제 경쟁력 높여…9월 7일 시상식
이동현(안토니오)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대표가 제34회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2005년 미실란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유기농 발아현미를 개발하고 상업화해 우리 쌀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였다. 또 친환경 농사에 적합한 품종 연구 및 유기농 쌀농사를 확산시키고 기능성 건강 쌀 발아현미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이 대표는 미실란을 귀촌 청년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김탁환 소설가와 연대한 북토크,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도농 문화의 생태적 틀을 만들어 가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일가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뜻을 기려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봉사한 내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1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9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